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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독보적인 ‘108kg’ 캐릭터로 예능계를 종횡무진 중인 방송인 신기루가 일본 여행 도중 자신만의 특별한(?) ‘대인기피증’을 털어놓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신기루의 개인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방문해 현지 맛집과 명소를 탐방하는 여행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인천공항에서 카메라를 켠 신기루는 삼복더위를 피해 일본의 한적한 소도시인 하코다테로 즉흥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LCC(저비용항공사) 비행기를 타게 된 것에 대해 “내 육신이 좀 그렇지 않나. 내가 기분 좋게 여행하려다 내 옆에 앉는 분은 무슨 봉변이냐”라며 특유의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료 좌석을 사고 싶었지만 매진되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카운터에서 내 몸을 보시고 선처(?)해 주셔서 옆자리가 비어있는 좌석으로 편하게 올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코다테의 한 체인 호텔에 도착한 신기루는 객실 내부를 소개하던 중 뜻밖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름다운 항구 도시의 뷰와 테라스가 돋보이는 방을 둘러보던 그는 “여기가 온천이 되게 좋은 호텔”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신기루는 대중 온천을 이용하지 못하는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또 대인기피증이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그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대인(對人)기피증이 아니라, 내가 몸집이 큰 대인(大人)이라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이라며 “몸이 너무 커서 사람 많은 위에 온천을 도저히 갈 수가 없다”고 신박한 언어유희 섞인 고백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온천 대신 객실 내에 마련된 욕조를 이용해야 하는 웃픈 현실을 전하며 대세 예능인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신기루는 여행 내내 아침 시장과 쇼핑가를 둘러보고, 유명 야경 명소에서 하코다테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감상하는 등 낭만적인 도시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풍성한 체구만큼이나 풍성한 입담으로 랜선 여행의 재미를 더한 신기루. ‘대인(大人)’이라 대중 온천에 가지 못한다는 유쾌하면서도 웃픈 대인기피증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짜릿한 예능감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대인이 가기엔 대중 온천이 좁긴 하겠다 드립 찰지네’, ‘신기루 비행기 옆자리 배려받은 거 너무 다행이다’, ‘하코다테 야경 보러 가고 싶어진다’, ‘오즈모 카메라 잃어버려서 아쉽지만 브이로그 너무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기루의 모친은 지난 3월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짠한형’, 채널 ‘뭐든하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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