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30년 만 재회’ 이경규에 서운함 고백…”힘들 때 연락 없어”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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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30년 넘게 얼굴을 보지 못했던 후배 이경규에게 그동안 쌓인 서운함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채널 ‘tvN STORY’에는 ’30년 만에 마주한 주병진 이경규?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 하게’의 다음 방송분으로, 주병진과 이경규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앉은 모습이 담겼다.
주병진은 영상에서 “‘일밤’이 끝난 뒤로는 방송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못 봤었다”고 말했다. 이경규에게도 그 시절은 특별한 기억이었다. 그는 “주병진 선배는 이상하게 나랑 1년 6개월밖에 안 했는데 콤비의 추억들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재회 장소는 한 식당이었다. MC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자리에 나온 이경규는 주병진에게 공손히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반가운 안부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대화가 무르익자 주병진의 속내가 나왔다. 그는 “내가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그러면 문자라도 해야지”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화가 나면 화가 난 표현을 했을 거야. 그런데 해탈의 경지를 넘어선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경규가 “선배님 그게…”라며 해명하려는 장면에서 예고편은 끝이 났다. 이경규가 털어놓을 사정과 주병진이 말한 ‘힘든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0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시작됐다. 주병진은 당시 각종 예능을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고, 이경규는 ‘몰래카메라’ 등으로 입지를 굳혔다. 1996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 400회 특집 시청자 조사에서 주병진은 이문세, 이경규와 함께 최고 인기 MC로 꼽혔고, 이경규는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30여 년 만에 다시 마주 앉은 주병진과 이경규의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공개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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