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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원로 촬영감독 전조명이 세상을 떠났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 촬영감독은 지난 13일 오전 8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3년생인 고인은 영화 ‘공처가’의 조감독으로 충무로에 입성한 이래 ‘삼인의 신부’ ‘혈맥’ ‘잘 있거라 일본땅’ ‘레테의 연가’ ‘창’ ‘해적, 디스코왕 되다’ ‘아홉살 인생’ 등 140여편의 작품을 촬영했다.
전 촬영감독의 대표작은 신영균 고은아 등이 출연한 1965년작 ‘갯마을’로 이 영화를 통해 고인은 대종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아시아영화제 촬영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원로 영화인으로 영화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생전 고인은 지난 1973년 영화진흥공사에 기술과장으로 합류해 제작 제2부장을 지내는가하면 1997년부터 2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강의를 맡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 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지난 2017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 2021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 40분, 장지는 분당 자하연이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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