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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댓글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아사히신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선거 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마키시마 가렌 의원 사무소가 같은 진영 소속 국회의원 사무소 등에 댓글을 의뢰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카시마 의원 측은 온라인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달라며 예시로 “이시바 총리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하다”, “사이비 보수에 지지 마” 등을 제시했다.

이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만나 퇴임을 설득했다는 성과 등을 강조하는 것으로, 총재 선거 경쟁자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겨냥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저 자신도 몰랐다고는 해도 총재 선거와 관련된 것이므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취재진과 만난 후 마키시마 의원을 홍보반장에서 물러나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일어난 일은 자신의 책임이라면서 “같은 일을 다시 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댓글 공작’ 사태로 인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선거에 불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내달 4일 진행되며, 투표권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에게만 있다.
가장 많은 지지 의원 수를 보유해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보통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으며, 이때 선출되는 새 자민당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이어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고이즈미 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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