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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926억 날렸다… 결국 중단 선언

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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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926억 원을 들인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주택공급 대책 관련 브리핑 중 “(‘한강버스’ 관련해)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한강버스’ 운항 중단과 관련해 오 시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한강버스를 탈 계획을 세운 시민들이 계실 텐데 운행을 못 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운행 기간 동안) 기계적·전기적 결함이 몇 번 발생하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그게 바람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잦은 선박 고장으로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1개월간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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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객 시범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14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성능을 최적화하고 문제 재발 가능성을 사천 차단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추가해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의 경우 전액 돌려받기가 가능하다.

앞서 ‘한강버스’는 20일 팔당댐 방류량이 급증하며 운영 중단됐고, 22일에는 전기 계통 이상으로 일부 선박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또 26일에는 방향타 결함으로 출항 직후 회항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승객들 사이에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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