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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선경 기자] 영화 ‘미키17’ 감독 봉준호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BuzzFeed Celeb’에는 봉준호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미키17’ 개봉을 기념해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주연 배우 로버튼 패틴슨과의 협업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작중 ‘미키17’과 ‘미키18’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과의 촬영이 어땠는지 묻자, 봉준호 감독은 “연기 잘 하는 배우인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것도 이미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특히 미키18을 연기할 때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걸 많이 보여줬는데, 감독 입장에서 기뻤다”며 “배우로부터 선물 받는 느낌”이라고 덧붙이며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에 대해 “조슈아 사프디 감독의 ‘굿타임’을 보고 반했다”며 “이후 ‘라이트하우스’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고 놀랐다. 주연 배우에게 밀리지 않고 압도하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패틴슨의 대표작,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고 “실제 피부톤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털어놓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로버트 패틴슨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2021년 LA에서 만났을 때 실제 피부톤을 보고, 좋다. 그 자체로 미키의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신작 ‘미키17’을 선보였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극 중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인물, ‘미키 반스’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미키 반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렸다.
봉준호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인 만큼 ‘미키 17’은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개봉 당일, 25만4405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2025년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 1위에 올랐다. 이후 개봉 4일 차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경 기자 ksg@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BuzzFeed C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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