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발연기 톱배우 여래를 연기한 이하늬가 ‘킬링 로맨스’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고충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이하늬는 “배우들이 연기할 때 자기를 던진다고 하지 않나. 저희는 시너지가 있었다. 이선균은 중간이 없이 던지졌다. 하려면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는 (이선균의) 일념이 느껴졌다”라며 “여래는 독보적 캐릭터다. 소화하면서도 너무 매력 있다, 연기할 맛이 난다 할 캐릭터라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이렇게 예뻐야 하는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비주얼적으로도 그렇고, 아름다움의 상징처럼, 성 안에 갇힌 박제된 듯한 인간 같은 느낌이라 옷도 정형화되고 벨트도 꽉 조여야 했다. 비주얼을 이렇게 신경쓰며 촬영한 적은 없었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발연기 톱배우 여래 연기에 대해 이하늬는 “심신 미약이었던 역할이었다. 여배우가 가진 고충이 있지 않나. 여래가 이해가 되고 측은하기도 했다. ‘도피 결혼’을 조나단과 하게 된 건데 조금씩 ‘이건 아닌 것 같다’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는 더 이상 못 산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성장한다”라고 말했다.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suyeon73@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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