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영화 ‘봉오동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영화 고증과 관련해 일명 ‘덕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원신연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증을 할 때 소위 ‘덕후’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상 같은 경우 남아있는 게 없다. 흑백 사진이다보니까 일본군 옷의 색감이 어떤지 우리는 모르는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증을 할 때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자료, 역사학자 분들을 통해 고증을 하지만 덕후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라며 “역사 덕후, 무기 덕후, 의상 덕후 분들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들과 회의를 해서 그분들을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만나 이야기나눠보고 도움을 받았다”라며 “정말 작은 부분들까지도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봉오동전투’는 독립군들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7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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