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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백룸’이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룸’이 9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예 감독의 패기가 돋보인 이 작품은 글로벌 신드롬에 이어 국내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100만 관객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전날 ‘백룸’은 21,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10일 개봉한 ‘디스클로저 데이'(27,363)에 이어 외화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금일 오전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1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백룸’의 흥행은 호러·스릴러 팬들에게는 더 반가운 소식이다. 외화 호러·스릴러 장르는 2019년 개봉한 조던 필 감독의 ‘어스'(147만) 이후 100만 관객을 동원하지 못하며 긴 부진에 빠져있었다. ‘백룸’은 이 오랜 침체기를 뚫고 이 장르의 붐을 다시 일으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룸’은 노란 벽면과 끝없는 형광등 아래 펼쳐진 기이한 공간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마주한 클락(치웨텔 에지오포 분)과 메리(레나테 레인스베 분)의 이야기다. 최연소 감독에 이름을 올린 케인 파슨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명작 제조기 A24와 제임스 완(아토믹 몬스터)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백룸’은 저예산의 한계를 신예 감독의 연출력으로 극복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1,000만 달러(한화 약 151억 원)의 예산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북미 개봉 3일 만에 8,150만 달러(한화 약 1,238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6일 만여 누적 1억 달러(한화 약 1,519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A24 영화 중 북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역대 A24 작품 중 글로벌 흥행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작품에도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2억 달러(한화 약 3,038억 원)를 넘어서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마티 슈프림’을 꺾었다. 덕분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인 케인 파슨스 감독은 역대 할리우드 영화 최연소 박스오피스 1위 감독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호러·스릴러 장르의 팬들을 설레게 한 ‘백룸’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리바이브콘텐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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