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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본으로 대박…제작비 40억→20만 관객 돌파하며 흥행 중인 韓 영화 (‘내 이름은’)

작성자 아바타 이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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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 마침내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에 뜻 깊은 흥행 이정표를 세웠다. ‘내 이름은’의 성장은 막대한 자본을 사용한 상업적 마케팅이 아닌, 영화의 진정성과 시민들의 깊은 연대에서 비롯된 ‘관객 주도 흥행’의 결과로 더욱 특별하다. 총 제작비는 4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1만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시작된 ‘430인 릴레이 상영회’가 큰 기폭제가 되었다.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상영회를 개최하여 관객의 응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이 관람에 동참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고3 수험생이 자신의 용돈으로 쾌척한 200만 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대가 20만 관객 돌파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내 이름은’은 해외에서도 인상 깊은 성과를 올렸다.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언어와 국경을 초월한 감동으로 관객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 이탈리아의 영화 팬들과 한국 시민들이 동시에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이 작품이 진정한 ‘관객의 영화’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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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흥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5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의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아라점에서는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초청하는 특별 무료 상영회가 개최된다. 이는 78년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가장 아픈 비밀에서 가장 찬란한 진실이 피어나는 ‘내 이름은’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 78년간 묻혀왔던 약속을 상기시키며 관객의 심장을 울리고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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