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 남윤수 “저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인기에 취하면 거만해질 수 있다” [RE: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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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저도 모르게 변할 수 있다”
21일 영화 ‘킬링타임’이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킬링타임’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주원 역으로 활약한 남윤수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는 도파민에 중독된 시대에 관한 이야기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렇다면 남윤수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건 어떤 게 있을까. 그는 “연기할 때 에너지를 썼다가 평상시에는 조용히 쉰다. 그런 삶이 좋은 거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주원과 달리 성공에 관한 욕망이 크지 않다며 “잔잔히, 천천히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하고 싶다. 스타가 되고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연기자 생활을 오래 하는 게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남윤수는 “인기가 많아도 삶이 더 힘들 것 같다.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지만, 사생활이 많이 없어질 것 같다. 저는 집, 테라스, 카페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평상시에도 편하게 다니는 편인데 잘 못 알아보시는 편이다”라고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주변 연락을 잘 안 받는 편이다. 전화도 잘하지 않고, 나가는 것도 귀찮고,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 SNS를 보니 그런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혼자 삶을 살아가는 게 좋은 거 같다”라고 자신의 성향을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을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를 동네 주민처럼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동네에 이웃분들이 TV에서 봤다고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좋아하셨는데, 그런 동네 이모 같은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갈 것 같다는 남윤수는 “이런 일상이 바뀌면 말과 행동도 언젠가 바뀔 것 같다. 인기를 너무 얻게 되면 거만해질 수 있고, 여우 같아질 수도 있다. 저도 모르게 변할 수 있으니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거 같다”라고 고민도 함께 털어놨다.
자극에 집착하는 시대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 ‘킬링타임’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더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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