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부활남’은 팥빙수 같아…아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쉽고 스피디한 영화”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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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부활남:은 쉽고, 속도감 있고, 즐겁고, 개운한 영화다”
30일,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이하 ‘부활남’)가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끊임없이 부활하며 강해지는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의 이야기다.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구교환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해 굵직한 작품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구교환은 흥행 타율도 높다. 최근엔 ‘탈주'(256만), ‘만약에 우리'(260만)’, ‘군체'(595만) 등의 작품으로 극장가를 연이어 흔들었다. 그래서 이번 ‘부활남’을 향한 기대도 높다.
이에 구교환은 흥행은 자신이 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설렘이 그 감정을 이긴다. 많은 관객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 자체가 제게는 선물 같은 일이다”라고 개봉 소감을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 구교환은 필모 중 가장 만화적일 수도 있는 이 작품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을까. 그는 “영화 전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속도감, 그 자체가 캐릭터다. 그리고 그 안을 채우고 있는 배우들이 이 영화의 조직 기관들 같았다. 이것이 잘 작동한다면 관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부활남’은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교환은 “그 영화에서 무수히 변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고 싶을 정도로 ‘뷰티 인사이드’를 재밌게 봤다. ‘부활남’에서 주인공이 눈 감았다 깨어나면 달라지는 면이 있어서 ‘뷰티 인사이드’와 연작이라 생각하기도 했다. 감독님에게 기대감이 있었고, 덕분에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백감독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이번 영화의 장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구교환은 “쉽고, 템포감 있고, 즐겁고, 개운하다.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는 영화도 좋지만, 때로는 극장에 와서 진정한 의미의 킬링 타임 영화를 만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시간이 훅 가길 바라고, 관객분들이 극장에 온 하루가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리고 “백감독님은 석환의 변화에 따른 피지컬적인 부분과 움직임을 중요시 생각했다. 특히, 액션신의 시작을 잘 열어야 한다고 하셨다. ‘부활남’은 아날로그한 방식의 액션에서 시작해서 신기술이 접합된 액션으로 끝난다”라고 작품의 액션이 가진 매력을 어필했다.
제목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에 구교환은 “팥빵이나 팥빙수는 어떤 재료인지 다 알지만, 즐겨 찾는다. ‘부활남’ 역시 아는 맛인데 그걸 즐기는 재미가 있다. 부활한다는 설정에 관해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어 유리한 면도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부활남’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한국 영화가 경쟁하는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 관해 구교환은 “‘탈주’가 개봉했을 때 앞서 개봉한 ‘핸섬가이즈’의 흥행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 덕에 극장에 사람이 붐비면 ‘부활남’에게도 좋은 일인 거 같다. 극장이 와글와글 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제가 관객이라면 다른 맛의 영화를 골라 볼 수 있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추석은 축제다”라고 말하며 모든 한국 영화를 응원했다.
직관적인 재미로 무장한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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