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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쿠와키 리무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상자 속의 양’이 좋은 반응 속에 순항 중이다. 이번 작품은 거장이 선택한 배우 쿠와키 리무가 휴머노이드 역을 맡아 관객과의 공감대를 높였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NEW 사옥에서 쿠와키 리무를 만나 작품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상자 속의 양’은 휴머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인간의 죽음을 휴머노이드로 대체할 수 있는지,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2016년생인 쿠와키 리무에게 이런 영화의 메시지는 다소 무거울 수 있었다.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그는 영화의 이런 소재와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었을까.
쿠와키 리무는 카케루가 맺은 새로운 공동체가 숲에 들어가는 신을 돌아보며 “공동체 안에 인간도 있고, 휴머노이드도 있었다. 그런데 사람은 숲엔 들어가면 길을 잃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산엔 곰도 나오는데 그것도 괜찮을지 걱정이 됐다”라고 해맑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괴물’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불린다. 칸 국제영화제에 10번 초청됐고, 지난 2022년에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주연의 ‘브로커’의 메가폰을 잡으며 국내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이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명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쿠와키 리무는 “엄청난 분이라는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 감독이기 때문에 대단할 거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정말 다정하고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분 같았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휴머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고민한 ‘상자 속의 양’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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