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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예은 기자] 트로트 가수 소명이 지난해 악성 종양으로 투병한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트로트 가수 소명이 트로트 가수이자 딸 소유미의 홍보 요정을 자처한다.
이날 소유미는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위해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 딸의 첫 콘서트에서 5명 관객이 온 모습을 본 소명은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이 준비한 전단지, 풍선, 홍보 배너 등을 챙겨 길거리로 직접 나가 지원사격 했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홍보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소명·소유미는 늦은 저녁을 함께했고, 그제야 소유미는 처음 느껴보는 여유에 행복해했다. 이어 소유미는 아빠와의 추억 속에 여행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가 히트곡 ‘빠이 빠이야’로 큰 인기를 얻은 소명은 한창 바쁠 때에는 하루에 5~6개의 행사를 직접 운전해 다닐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시간 동안 가족은 뒷전이 되었다. 이에 소명은 “옆도 안 보고 앞만 보고 달렸는데 정말 미련했던 것 같다. 정말 소중한 가족은 다 놓쳤던 것 같다”며 후회와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소유미는 소명의 투병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람이 산다는 게 아주 허망하게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해 소명은 악성 종양을 발견해 1년 동안 수술과 치료에 매진해왔다. 소유미는 “심각해지기 직전에 발견했는데, 5개월만 늦었어도 큰일 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당시를 설명했다.
큰일을 겪은 뒤 바뀐 생각들을 털어놓은 소명·소유미 부녀는 서로를 이해하고 쌓여온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의 대화는 17일 밤 10시에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명은 1987년 ‘코리아 랩소디’로 데뷔, 2003년 ‘빠이빠이야’가 큰 인기를 끌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전국 각지의 행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유미는 2009년 엠넷 ‘대동강소녀’에 참가해 최종 8인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0년 걸그룹 ‘VNT’로 데뷔한 데 이어, 2013년에는 그룹 ‘키스&크라이’로 재데뷔했으나, 1년 만에 해체됐다. 이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15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소유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FC 원더우먼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예은 기자 jye2@tvreport.co.kr / 사진= 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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