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아름답기로 유명한 배우 정려원에게 공부를 배우면 학생들이 얼마나 집중을 잘할까. 정려원이 대치동 스타 강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7일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스타 강사 서혜진 역으로 변신한 정려원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려원은 베테랑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완벽 변신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서혜진은 타고난 근성과 승부사적 기질로 어느덧 14년 차 ‘대치 체이스’의 대표 강사로 자리매김한 캐릭터이다. 정려원은 학생을 바라보는 올곧은 시선을 통해 서혜진이 쌓아온 단단한 내공과 애정 그리고 열정을 밀도 있게 드러낸다.
정려원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정려원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혼란과 설렘을 오가는 서혜진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정려원은 “항상 궁금했고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하는 학원 이야기라는 말에 대본도 보지 않고 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으며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기대가 더 커졌다. 작가님께 난 행운아라고 연락드렸을 정도”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고 밀도 있게 그려진다. 남자가 되어 돌아온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로 인해 설레는 ‘경로 이탈’을 맞는 서혜진의 일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졸업’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마다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그가 이번에는 사제(師弟) 로맨스로 시청자의 설렘 세포를 공략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tvN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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