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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열일’ 중인 배우 박경혜가 서른세 살 생애 첫 독립 소식을 전하며 강남에서의 현실적인 자취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박경혜는 자신의 채널 ‘경혜볼래’를 통해 ‘이제 나도 강남 역삼동 사람이 됐다’며 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독립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로 살인적인 스케줄과 체력 문제를 꼽았다. 경기도권에서 강남을 오가며 새벽 4시 20분에 기상하는 생활을 반복해 왔다는 그는 “피곤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립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강남 입성’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박경혜는 “전세 보증금이 예상보다 너무 높아 부담이 컸다”며 월세 원룸을 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그의 새 보금자리는 6평 남짓한 공간으로 천장의 곰팡이와 음식물 찌꺼기 등이 그대로 남겨진 모습이 공개되어 화려한 배우의 삶과는 다른 친근하고 현실적인 자취생의 면모를 보였다.
박경혜는 영화 ‘밀수’의 해녀 ‘똑순이’ 역으로 500만 관객을 만난 데 이어,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밉상 직장 상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신묘한 타로 술사나 강렬한 ‘오피스 빌런’으로 변신해 극의 활력을 더했던 그가 현실에서는 직접 커튼을 달고 가구를 조립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나가는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첫 독립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충전한 박경혜가 향후 어떤 작품에서 또 다른 ‘무한 변신’을 보여줄지 누리꾼들의 시선이 주목된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채널 ‘경혜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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