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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이 ‘유산의 아픔’을 딛고 새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앞서 2023년 둘째를 임신했으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던 중 이달 초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고 내년 봄 출산 예정이라며 경사를 전했다.
지난 8일 김소영은 자신의 계정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대만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남편이 와인 리스트를 엄청 즐겁게 보더라고요”라며 여행 중 일화를 말하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여행에서 술을 시킨 기억이 없어 신기한 마음에 ‘오잉 술을?’ 물어봤더니 아침부터 저녁에 어떤 와인을 한잔할지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고, 순간 ‘여태까지 뚜아(딸 오수아)가 있어서 못 먹은 거였구나’ 깨달았던 눈치 없는 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소영은 남편이 집안 내조를 도맡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둘이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어쩌다 제가 농담으로 ‘오빠가 나한테 큰 투자를 해줬네(시간, 집안일, 육아 등)’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웃으면서 ‘난 너한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야’라 답했다”며 따뜻한 부부의 대화를 들려줬다. 이어 “그러면 왜 하는 건데? 물어보니 ‘난 그냥 네가 (일을) 너무 재밌어하는 거 같아서, 잘 해보라고 한 거야’라고. 그랬다. 그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닌 INTP이었다…. 상대가 재미있어하면 내버려두는”이라며 농담 섞인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소영은 남편이 재미있어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 부인이 되자고 속으로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끝맺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롯이 나를 응원해 주는 내 편 너무 좋다”, “찐사랑이다”, “아이와 함께 있다고 술을 마시지 않는 아빠라니… 배울 점 많은 부부”라며 둘의 금슬을 부러워했다.
김소영은 2010년 O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 첫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MBC 표준FM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을 진행했고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현재는 개인 채널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2017년 4월 아나운서 오상진과 결혼했으며 당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출산 6년 만에 둘째를 유산하며 슬픈 소식을 전했으나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둘째를 임신 중이고 지금 한 15주 정도됐다. 어느덧 아이가 존재감이 생겨서 살짝 배도 나오고 그런 상태”라 밝혀 축하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월 6년간 운영해왔던 서점 ‘당인리 책발전소’ 폐업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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