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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가수 왕력굉(王力宏)의 전 부인 이정뢰(李靚蕾)가 4년 전 이혼 소송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데 이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유명 배우 부부인 지인의 결혼식을 찾아 눈길을 끌었으며 대중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의 솔직한 심경 고백에 과거 전 남편과의 폭로전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이정뢰는 1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웃음과 사랑이 넘쳐흘렀던 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엮어 만든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4일 전 허위녕(許瑋甯)과 구택(邱澤)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정뢰는 “결혼의 현실을 함께 겪고도 여전히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는 사랑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랑 안에서 다시 아이처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봤다”고 했다.
그는 “화려한 결혼식보다 중요한 건 생활 속 작은 배려에 깃들어 있는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 예로는 “장난을 치면 받아주고, 모임에 참석하면 근처에서 기다려주고, 가족이 되면 서로의 삶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언제까지나 서로의 곁에서 행복하고 즐겁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대중을 향해 “모두가 자신을 다시 아이처럼 행복하게 만들어줄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뢰는 팔로워 수 7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지난 2021년 12월 왕력굉과 이혼 후 설전을 벌이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왕력굉의 이혼 발표 이틀 후 “왕력굉이 각 나라, 도시마다 부적절한 관계의 여성들을 두고 외도를 저질렀으며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왕력굉도 “이정뢰가 연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한 것을 무기로 커리어를 끝장내겠다고 협박했다”며 “양육비와 생활비를 명목으로 과도한 금전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왕력굉의 아버지도 자필 성명서를 공개하고 “이정뢰가 불순한 의도로 아들에게 접근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들이 폭로한 사건의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왕력굉은 미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어 양육권 조정이 미국 뉴욕 주 법원과 대만 법원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송은 장기화 중이다. 2022년 7월, 뉴욕 주 법원은 이정뢰의 법정에서의 태도를 문제 삼아 왕력굉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왕력굉은 이듬해 태국, 대만 등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이정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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