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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싱어송라이터 원유인(袁惟仁)이 5년 전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대중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최근 그가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오다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원유인이 긴급 이송된 병원에서는 그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원유인은 이날 타이둥 마케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2020년 뇌출혈로 쓰러진 그는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지내며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인은 그동안 타이둥에서 요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뇌출혈 발현 이후 정확히 어떤 증상으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응급실에 도착한 후 첫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상승해 감염 반응이 의심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원유인의 아들 원위(袁義)가 “여동생과 함께 둘째 고모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한다”고 밝힌 바 있어 원위에게 원유인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그는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어 아버지 쪽과 연락이 닿지 못했다”고 했다. 원유인의 전 아내이자 방송인 육원기(陸元琪)도 “제가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육원기와 원유인은 2002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아이들은 육원기가 키우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혼자가 된 뒤로 아이들을 돌보는 것 외에는 온종일 일에 매달렸다”며 싱글 워킹맘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에게 비를 막아줄 지붕조차 잃을까 봐 두려웠다”며 양육을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해왔음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생계를 위해 직구 대행 업무를 해오면서 “아이들이 고생해서는 안 된다”는 신조를 강조했다. 육원기는 2021년 연하의 한국 남성과 교제했지만 상대방이 이미 기혼자였고, 금전적인 문제가 겹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해당 사건으로 인해 체중이 12kg 이상 빠졌다”고 해 화제가 됐다.
원유인은 ‘탄백’, ‘집미불회’, ‘상념 2014’, ‘자책’, ‘향홍애정고사’, ‘신복적안색’, ‘은설내재상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표 만다린 팝 가수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육원기, 앨범 ‘목길타’, ‘니부지도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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