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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徐熙媛)이 생전 백혈병 아동을 도왔다는 선행이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동료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가족과 팬, 지인들의 아픔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 5월 보고 싶은 마음을 절절한 글로 표현한 대만 배우 오패자가 다시 글을 써 내려갔다.
오패자는 25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고(故) 서희원을 언급하며 “좋은 친구가 아주 쿨하게 떠났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그를 떠올리면 여전히 한바탕 통곡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한동안 서희원의 소식을 듣기 두려웠다”는 그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까 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요즘 들어 서희원이 출연했던 드라마, 예능 등을 챙겨본다”고 전했다. 오패자는 “더 이상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그는 서희원의 영상을 찾아보는 이유를 “잊고 싶지 않아서”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의 말미에는 “모두가 서희원을 기억하는 한 그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을 향해 “서희원과 관련된 콘텐츠가 있으면 태그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오패자에게 ‘서희원의 부재가 믿기지 않는다’는 개인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을 받았다”고 해 화제가 됐다. 오패자는 메시지에 “마음이 아프다. 인생의 큰 과제 중 하나가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답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패자가 서희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분야의 문제를 직면하든 가장 먼저 서희원에게 상담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비록 친자매는 아니지만 가족 같은 존재였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서희원이 식당을 예약해 주고, 메뉴도 골라주고, 칭찬해 줬다”며 “절대 계산하게 두지 않았다”는 미담을 소개했다. 그는 “서희원 어머니의 슬픔이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고 소원해 눈길을 끌었다.
서희원은 2022년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과 약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증상을 보이며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사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여전히 아내의 묘지를 찾고 있다. 27일에는 서희원이 백혈병 아동에게 30만 대만달러(한화 약 1,400만 원)를 기부했다는 미담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오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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