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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이 원로배우 이순재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고(故)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연예계 스타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추모를 전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직접 개설한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이순재를 추모하는 이용자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20년 전 남부CC에서 함께 라운딩 할 때는 드라이버 거리가 저보다 멀리 나갔는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순재는 1988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입당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1992년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냈고, 1996년 국회에 입성해 15대 국회의원(민자당 후신 신한국당)을 지낸 홍 전 시장의 보수 정치계 선배이기도 하다. 이순재는 1995년 국회의원 임기 중 연예활동 겸직 금지 규정이 명문화돼 정치계를 떠난 바 있다.



홍 전 시장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어른이셨던 이순재 선생님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이순재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모두의 배우’를 떠나보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생님께서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것이 소망이라 말씀하시며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실천해 오셨다. 지난해 역대 최고령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신 후 ‘평생 시청자 여러분께 신세를 졌다’며 그 공을 국민께 돌리시던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을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보내시며 연기의 품격과 배우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주신 선생님의 발걸음은 우리 국민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제 정치 여정에서 큰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귀한 인연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감사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글 말미에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셨던 선생님의 빈자리는 크지만, 생전에 보여주신 성실함과 겸손, 뜨거운 열정은 후배들의 마음속에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단단하면서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연기를 마음에 되새기며, 부디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이에 누리꾼은 “홍준표와도 인연이 있으신지 몰랐다. 뉴스 접하고 국민 배우님 연기 영상 보고 울었다”, “이순재 선생님의 연기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다” 등 고인을 추모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홍준표, 오세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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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