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구청펑이 조카의 사망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대만의 한 매체(三立新聞網)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인 18살 여학생이 대만 배우 구청펑의 외조카인 것으로 지난달 29일 밝혀졌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피해자는 77세 가해자가 운전하던 대형 견인차에 들이받혀 사망했다.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를 친 가해 차량은 멈추지 못한 채 피해 여학생을 두 차례나 깔고 지나갔다. 이후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이를 막아 겨우 정차했다. 끔찍한 사고 장면이 블랙박스 영상으로 남아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견인차가 피해자를 밟고 지나가는 것과 함게 바퀴가 튀는 장면도 확인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고의로 살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가해 운전자는 구속되지 않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 적용받았다. 덧붙여 15만 대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나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다.



구청펑은 “어릴 적부터 날 ‘삼촌’이라 부르던 아이가 인생을 한순간에 빼앗겼고,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또 가해자는 사고 후 100일이 지났지만 한 번도 유가족에게 사과도, 연락도 하지 않았고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심지어 장례비를 두고 흥정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가족의 분노가 커졌다. 이에 구청펑은 “형식적으로라도 위로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안했다”며 “무책임한 태도로 유가족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투명한 사법 처리를 요구하며 “해당 사건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면서 “특혜가 아닌 공정한 심리를 원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누리꾼은 “어른들의 부주의에 미안하다”, “좋은 곳으로 가길”이라며 구청펑의 조카에 애도를 표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구청펑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