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인연 마침표…’엘렌쇼’ PD, 갑작스러운 비보→진행자도 오열…”사랑했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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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미국 인기 토크쇼 ‘엘런 쇼’를 16년간 함께 만든 총괄 프로듀서 매슈 라이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엘런 디제너러스는 개인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고인을 기렸다.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매슈 라이트는 2006년부터 2022년 마지막 방송까지 ‘엘런 쇼’ 제작에 참여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 속 엘런 디제너러스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 재미있고 똑똑하고 친절했다. 늘 깜짝 놀랄 일로 나를 웃게 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모두가 그를 사랑했고, 나도 그를 사랑했다. 정말 충격적”이라며 “그는 지금도, 앞으로도 ‘엘런 쇼’라는 가족을 하나로 묶어 준 접착제”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매슈 라이트가 방송에 출연했던 유쾌한 장면들을 모아 붙였다. 식당에서 전채 요리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온다며 농담 섞인 불평을 늘어놓는 코너 ‘매트의 강한 의견’도 담겼다.

‘엘런 쇼’에서 함께 일한 총괄 프로듀서 앤디 래스너도 추모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 몸담은 ‘제니퍼 허드슨 쇼’ 촬영장에서 라이트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이 라이트가 숨지기 불과 몇 시간 전인 지난달 29일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너는 “모두 충격에 빠졌다. 그는 뛰어난 프로듀서이자 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거의 매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오가며 곁을 지켰다. 친구들에게도 그만큼 깊은 사랑을 줬다”며 “남편 저스틴과 가족, 그를 사랑한 우리 모두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도했다. 토크쇼 ‘더 리얼’의 전 진행자 로니 러브도 “충격적이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슬픔을 나눴다.
장례와 추모식 비용, 조카를 위한 신탁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모금은 이날 오후 이미 목표액 5만 달러(한화 약 6,700만 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엘런 디제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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