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키즈 인플루언서 헤이지니 측이 전 직원이 제기한 노동착취 논란에 입을 열었다.
헤이지니가 운영 중인 키즈웍스 측은 27일 채널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과거 근무했던 동료의 아픔에 대해, 회사는 그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함께 일했던 분이 건강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오신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당사는 한 개인의 건강과 사생활에 관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당사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 경위를 설명해 드리는 것을 주저해 왔다”며 이들은 해명이 늦어진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온라인상에서 당시 경위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하고 뉴스 보도 또한 이어지고 있다. 언론에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상황을 고려, 불가피하게 회사가 설명해 드릴 수 있는 부분만 입장으 전달드린다”고 전했다.

키즈웍스가 작성한 전문에 따르면 전 직원 A 씨는 17년 9월부터 18년 12월까지 약 1년간 근무한 뒤 휴직했으며, 19년 5월 휴직 중 본인 의사에 따라 자진 퇴사했다. 키즈웍스는 9년 전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고 현재 알려진 사실과는 다르게 25% 연봉 인상이 있었으며, 휴직 중 별도에 상여금도 지급했다고 말했다.

헤이지니 측은 초과근무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들은 “담당 업무의 내용과 진행 방식을 동료분과 매번 협의하며 운영했으며, 업무 일정과 수행 방식의 자율성을 폭넓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근무시간을 조율하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건강에 부담이 된다면 근로시간을 축소하고, 휴가/휴직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추가로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키즈웍스는 산재 신청 방해 논란에도 반박했다. 이들은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을뿐더러, 2018년 A 씨의 산재 신청을 위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직접 상담 및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게 도왔다고 말했다.

키즈웍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전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일부 내용이 당사가 확인한 사실 관계와 차이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전문의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으로 당사와 인플루언서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A 씨와 직접 대면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편하신 방식으로 말씀을 듣고, 회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화 여부와 방식은 전적으로 A 씨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측은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노동환경과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근무 환경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헤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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