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버스서 성폭행”…유명 개그맨, 동료들 줄줄이 ‘손절’→조용히 ‘채널’ 개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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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 일본 개그 트리오 ‘정글 포켓’ 출신 사이토 신지(43)가 판결을 앞두고 개인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사이토는 채널을 개설하고 ‘전 정글 포켓 사이토 신지가 지금의 심경을 말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피고인 신분인 그는 이날 영상에서 제작진의 질문에 답하며 근황과 수입원 등을 털어놨다.

사이토는 지난 2024년 7월 촬영용 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도쿄지방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6차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고, 선고는 내달 16일 내려진다. 재판에서 그는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사건 이후 소속사 요시모토흥업과 계약이 해지됐고, 정글 포켓에서도 탈퇴했다. 남은 두 멤버는 콤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는 바움쿠헨 전문점 ‘쿠헨 SAITO’를 차려 전국을 돌며 바움쿠헨을 팔고 있다고. 경제 사정을 묻자, 그는 “금전적으로는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래서 바움쿠헨 판매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열심히 해보려 한다. 돈을 빌린 곳도 있어서 갚아야 하는 부분도 있다. 가족도 있으니 여러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며 빚이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옛 개그맨 동료들과의 교류를 묻자 그는 “거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감사하게도 불러줘서 나간 적이 몇 번 있지만, 정말 몇 번뿐이다. 거의 연락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활동하는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며 “일단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영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영상 말미에는 자신의 유행어 ‘하~이!’를 선보인 뒤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전력을 다하겠다. 응원해 주면 기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사이토 신지, 채널 ‘사이토 신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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