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동희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새롭게 촬영한 영화로 스크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한 데 이어 신작 영화 촬영까지 마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TV리포트 확인 결과, 김동희는 지난 15일 폐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영화 ‘사피엔스’에 출연했다.

영화 ‘사피엔스’는 재벌 3세 납치 사건의 유력 용의자와 사건을 덮어야 하는 재벌가 변호사가 손을 잡고 숨겨진 진범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을 연출한 이후빈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김동희는 극 중 납치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재벌 3세 역을 맡았다. 그는 단순한 특별출연이 아닌 상당한 분량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동희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새롭게 촬영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동희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영화가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그의 출연 사실도 알려졌다.

김동희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은 또 있다.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친 영화 ‘너와 나의 계절'(감독 정다원)이다. 고(故) 유재하와 김현식의 삶과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김동희는 유재하 역을 맡았다.
‘너와 나의 계절’은 김동희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마쳤지만 현재까지 개봉하지 못했다. 이번에 출연 사실이 확인된 ‘사피엔스’ 역시 정식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JTBC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1년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동희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폭로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수사기관은 폭로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김동희는 2022년 1월 공식 입장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친구와 말다툼 끝에 싸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당시 친구의 집을 찾아가 사과했고 용서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에게 남은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공식 활동을 자제해 온 김동희는 올해 1월 네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6월에는 일본 공식 팬클럽 회원 모집에 나서는 등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도 준비해 왔다.
최근 개인 계정 통해 근황을 전한 데 이어 신작 영화 촬영을 마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김동희의 연기 활동에도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김동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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