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AG 10분만 퇴장당한 사연 “조용히 트래쉬 토크…뒤에 심판” (‘라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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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준용이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경기 뛴 지 10분 만에 퇴장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주역 김영범, 최준용, 강이슬,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나마디 조엘 진이 등장했다.
이날 ‘한국 농구 MVP’ 최준용은 오랜 꿈을 고백했다. 최준용은 “한국 프로 농구에서 오래 뛰고, 한국에서 (농구 선수로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정도로 실력이 나쁘지 않다”라며 고민 끝에 미국 프로 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제가 전단 나눠주듯 에이전트가 온다고 하면 잘 보이고 싶어서 시합도 뛰고”라며 “(NBA 진출 확률은)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 완전히 밑바닥부터 시작하고 있다”라며 “나이 서른둘인데, 이제야 농구를 배우고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라며 도전을 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NBA 도전 중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제안받은 최준용. 처음엔 고사했지만, 협회에서 미국 도전을 배려해 대표팀 합류 일을 조정해 줬다고. 최준용은 “한국 프로 농구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8강부터 합류하라고 하더라. 11명이 먼저 뛰고 있겠다고 했다”라며 미국, 캐나다 일정 후 일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시차 적응으로) 3시간 자고 10시에 경기했다”라며 “원래 7시 게임이었는데, 일본에서 에이스 왔다고 경기 시간을 또 변경했더라?”고 말했고, 주변에선 웃음이 터졌다. 이에 절친 강이슬은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준용은 “왕의 귀환이다”라고 생각하며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확신했다고. 하지만 최준용은 10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강이슬은 “반칙해서 나간 게 아니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 왕의 귀환이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준용은 요르단전에서 퇴장당한 이유에 관해 “영업 비밀인데, 제가 ‘트래쉬 토크’를 많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트래쉬 토크’는 상대를 도발해서 심리적으로 흔드는 전술로, 최준용은 “먼저 요르단이 지저분하게 경기했다. 그래서 제가 찾아가서 ‘우리 애들 건들면 죽는다’고 조용히 말했다. 근데 바로 뒤에 심판이 있더라”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강이슬은 최준용에 관해 “다들 악마의 재능이라고 한다. 농구는 정말 잘하는데, 그에 비해 인성이 뒷받침되지 못한다”고 폭로하며 “인성이 나쁜 건 아니고, 크고 작은 논란들이 쌓이다 보니 이런 평가가 있다. 꺼드럭대는 게 꼴 보긴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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