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래퍼 빌스택스가 대마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교롭게도 그의 이름은 최근 스윙스의 새 앨범을 둘러싼 추측 속에서도 오르내리고 있다.

수원지방공소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래퍼 A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후 21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빌스택스(본명 신동열)로 밝혀졌다. 공소청은 대마 판매책인 30대 남성 B씨를 수사하던 중 빌스택스가 B씨에게서 대마를 사들인 정황을 포착했다. B씨는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해 대마 젤리를 만든 혐의로 앞서 구속기소됐다.
빌스택스는 바스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2015년과 2018년에도 같은 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에는 대마 합법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앨범 ‘Detox’ 발매 당시 “내 기준에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닌데 아무런 고민 없이 마약이라고 단정 짓는 사회의 모습이 마치 마약에 중독 돼서 망가지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소와 관련해 빌스택스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번 소식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스윙스와의 연결고리 때문이다. 스윙스는 지난달 29일 유튜버 장지수의 채널에 출연해 새 작업물에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예고했다. 섭외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이뤄졌고, 프로듀서 혜민송이 스포일러를 경계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빌스택스 역시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최근 피처링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어떤 작품의 ‘후속편’이라고 설명했다. 빌스택스는 바스코 시절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파급효과’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그가 후속작 ‘파급효과2’에 합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윙스 주변의 마약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스윙스가 설립한 인디고뮤직에 합류했던 래퍼 김감전은 지난 9월 액상 대마 투약 혐의로 구속된 뒤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김감전과 빌스택스의 사건 사이에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윙스와 빌스택스가 같은 작업을 언급한 것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빌스택스의 ‘파급효과2’ 참여 여부 역시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SPN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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