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먹방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그렇게 잘 먹는데 왜 잘리신 거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숙 먹방 퇴출 사건(?)의 진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 구독자는 김숙과 송은이에게 먹방 예능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특히 김숙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열심히 했지만 끝까지 남지 못한 사연을 궁금해했다.

김숙은 “나 잘렸잖아”라며 힘없이 답했다. 송은이는 책 프로그램에 이어 먹방 프로그램까지 잘리면 어떡하냐며 놀렸다. 지금까지 ‘비밀독서단’과 ‘토요일은 밥이 좋아’ 두 개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고백한 그는 “잘린 후에는 토요일에 밥을 안 먹는다”며 “히밥과 현주엽은 살아남았다”고 씁쓸해했다. 뒤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나 걔네랑 밥 먹기 싫다. 인간계가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의 하차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의 채널에서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함께했던 방송작가 출신 목수 백성운을 제주 집으로 초대했다. 당시 그는 이 프로그램을 두고 “토하다가 잘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30년 방송 생활 동안 하차한 프로그램은 단 두 개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백성운은 “김숙이 생각보다 입이 짧았다”며 “아기배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래서 바로 잘렸다. ‘비밀독서단’은 책을 못 읽어서 잘렸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199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숙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료 송은이와 함께한 팟캐스트 ‘비밀보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현재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구해줘! 홈즈’ 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비보티비’,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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