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포스터 제작’ 박시영, 父 가정폭력 시달렸다…”母 피·멍 잔뜩” [RE:뷰]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 박시영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가정폭력의 기억을 꺼내놨다. 상처로 얼룩진 유년기였지만, 그를 붙잡아준 건 동네 여성들의 손길이었다.

지난 12일 채널 ‘성소수자부모모임’에는 ‘비비안의 무지개 식탁 시즌8’ 콘텐츠의 하나로 박시영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성 정체성,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박시영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너무 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 시절 엄마를 떠올렸을 때 맨얼굴을 기억 못한다. 항상 피가 흐르거나 멍이 들었던 모습만 기억난다. 젊은 엄마 모습을 제대로 기억 못한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폭력은 그가 중학교 2학년이던 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비로소 멈췄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덧붙였다. 박시영은 “전라도 분이신데, 그 시골에서 제일 예쁜 여자였다. 미용을 배워서 미용실을 해서 연예인 기질도 있었다. 옷 입는 거 좋아하고”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깡패 잘못 만나서 구미로 시집가서 거기서 두드려 맞았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 덕분이었다. 그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동네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들, 미용실 일하는 누나들, 동네의 여자들이 저를 키워줬다”고 돌아봤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러 나갔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웃 누나들이 그를 불러 재워주기도 했다고. 박시영은 “어릴 때는 아빠가 어디서 술 먹는다 그러면 옆에 있는 누나가 오라 해서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이 경험은 그가 생각하는 ‘강함’의 기준이 됐다. 힘으로 누군가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고 위험에 처한 이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진짜 강함이라는 것이다. 박시영은 “제가 봤던 여자들은 억척스럽고 속물스러워도 결정적으로 누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주던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었다”며 “저는 그게 너무 강해 보였다”고 고백했다.
박시영은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15년째 교제 중인 동성 연인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성소수자부모모임’




![윤남노, “300만 원 쓰고 1kg 빠져”…마운자로 이겨낸 기적의 식욕 (‘옥문아’)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13223255/CP-2022-0227-40355315-thumb-240x160.jpg)
![할리 베리 아들, 법정서나.. “母 아동폭력 직접 밝히고파” [할리웃통신]](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13220824/CP-2022-0227-40355101-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