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숙아 오빠 보러 왔어?”…장서희, 폭력 전남편 미행하다 덜미 (‘욕망의 덫’)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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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욕망의 덫’ 장서희가 나 부장의 죽음을 둘러싸고 거짓 공작을 펼치는 사이, 장세현이 전혜원 친모를 둘러싼 진실 추적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36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이 나 부장의 죽음에 대한 거짓말로 최 비서(유진석 분)를 조종하는 한편, 서현재(장세현 분)가 고은설(전혜원 분) 친모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태훈(임재근 분) 부장의 딸 나연희는 고은설을 찾아가 “우리 아빠 죽게 한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쯤은 보고싶어서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고은설이 “뭔가 잘못알고 온 것 같은데, 나부장의 일은 나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나 부장의 딸은 “그쪽만 나타나지 않았으면 우리 아빠 죽지 않았을 거다. 우리 아빠 나 두고 그런 선택할 사람 아니다. 두고봐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주미란은 나 부장 딸이 고은설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최 비서를 불렀다. 최 비서는 “나 부장 딸이 고은설을 향해 퍼부었다. 그쪽 때문에 자기 아빠가 죽었다고, 나 부장 죽음의 책임을 고은설에게 묻는 것 같았다”고 보고했다.
주미란은 이 말을 듣자마자 선제적으로 거짓 서사를 꺼냈다. 그는 “나 부장이 고은설 엄마를 죽였다. 그게 들통날까봐 죽은 것”이라고 잘라 말한 것. 최 비서가 “고은설 씨는 나 부장 때문에 10년을 감옥에 있었던 거냐”며 놀라자, 주미란은 “나 부장이 마지막으로 발악하면서 날 끌어들이려 했다. 내가 고은설 엄마를 죽였다고 덤탱이 씌우려고 했다”며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했다. 그러면서 고은설과 나 부장 딸 모두 놓치지 말고 챙기라고 지시하고, 나 부장 딸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위로금을 전달하라는 명령했다.




주미란의 공작이 치밀하게 진행되는 동안 서현재는 나 부장의 사망사건에 대해 더욱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나 부장이 사망 전 딸 외에 주미란과만 연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뜻밖의 경로에서 결정적 단서를 얻었다. 고은설을 기다리던 왕금자(서권순 분)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던 서현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왕금자는 “우리 애미가 고등학교 친구 딸을 얻어다 키운 거. 주혜숙이라고 그 애 딸이라고 했나”라며 고은설의 출생에 얽힌 내막을 털어놨다. 이어 “그 회사에 주미란이라고 있지 않냐. 처음엔 그 이가 은설이 애미인가 싶어서 찾아갔는데, 가보니까 은설이 친모가 아니라더라. 괜히 가서 산모수첩만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산모수첩의 존재를 확인한 서현재는 병원 이름까지 파악했다. 동시에 주미란이 고은설 어머니와 동창이었다는 사실이 머릿속에서 맞물리며 혼란이 가중됐다. 서현재는 “뭐야, 그럼 주 이사가 은설 씨 친모라는 거냐”라고 중얼거리다가도 “아니다. 일단 더 알아봐야겠다”며 신중하게 접근했다.




한편 그룹 모델로 나선 김정선(윤해영 분)을 본 강해라(주새벽 분)와 차석진(설정환 분)은 “우리 엄마가 배우였구나 새삼 실감했다” “이사장님 덕분에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를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기분이 좋아진 김정선은 “차 실장은 우리 청마 장학재단의 꿈과 희망이었다. 여러 의미로 난 차 실장을 응원한다”며 예비 사위 격인 차석진을 치켜세웠다. 반면 주미란은 과거 자신을 폭행했던 전 남편의 뒤를 밟았다. 그 순간 전 남편은 주미란의 팔을 잡으며 “애숙아 오빠보러 왔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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