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폐업→20억 사기’ 양치승, 흑백요리사 ‘통편집’ 고백…”가족들 다 불렀는데”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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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지현 기자] 양치승이 ‘라디오스타’에서 헬스장 폐업 사태 이후 자신이 감당해야 했던 실제 피해 규모와 더불어 아무에게도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양치승은 오랫동안 운영했던 헬스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부채납 사기 사태의 후폭풍을 직접 설명한다. 그는 처음에는 보증금만 돌려받고 나가려 했지만 비슷한 문제를 겪은 다른 임차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보증금을 포함해 시설 투자비가 컸고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과 변호사비 등이 더해졌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약 3년 동안 제대로 영업하지 못한 부분까지 합치면서 “거의 한 20억 가까이 되더라”라고 피해 규모를 털어놓는다.
늘 밝고 유쾌한 모습 뒤에 숨겨둔 힘든 시간도 고백한다. 양치승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면 오토바이에서 헬멧을 쓴 채 한참 동안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고 밝힌다. 집에 도착할 무렵이 되면 눈물을 닦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갔다면서 힘겨웠던 당시를 담담하게 떠올린다.
양치승은 자신을 다시 일으킨 것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최강희와, 새로운 체육관 자리를 알아봐 주는 등 힘을 보태준 김숙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한다. 양치승은 자신을 위로하고 챙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너무 미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밝힌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양치승의 도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그는 ‘흑백요리사’에 도전했다고 밝힌다. 몇 달 동안 준비해 촬영에 나섰고 제작진에게 “편집이 잘 됐으니 재미있게 보라”는 말까지 들었다는 것. 가족들을 TV 앞에 불러 모아 자신의 등장을 기다렸지만 회차가 지나도록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며 편집 굴욕을 당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헬스장 폐업 이후에도 새로운 일은 계속 벌이고 있다. 양치승은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앱을 만들고 있으며, 헬스 기구 관련 회사도 시작했다고 밝힌다. 여기에 트레이너와 회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가 하면 음식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25년간 이어온 체육관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난 뒤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만드는 양치승의 모습이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과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헬스장 폐업 사태 이후 양치승의 솔직한 심경과 멈추지 않는 인생 2막이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오는 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출연하는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지현 기자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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