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매니저 신 모 씨의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 측이 재판 현장서 보인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법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업무상 횡령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출석한 전 매니저 신 씨와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막내 매니저 이 씨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신 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신 씨 측은 박 씨에게 요구했던 금액에 대해 “정당한 권리에 따른 퇴직금 및 정산금 명목이었다”라며 공갈이나 협박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정 현장을 취재한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 따르면, 구속 상태인 신 씨는 수의를 입고 방청석을 의도적으로 피한 채 서류 정리 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재판이 끝난 뒤 방청석에 있던 가족들을 향해 다가서며 밝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함께 법정에 선 막내 매니저 이 씨 역시 극도로 긴장한 기색을 보이며 혐의에 대한 입장 진술을 이어갔다. 사건 여파로 기존 직업을 그만둔 이 씨는 현재 생계를 위해 판매직 알바로 일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불화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갑질 및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고, 피고인 신 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이 금전 요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함에 따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박나래의 증인 출석 여부 등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리스펙트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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