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군 복무 시절 재산란에 ‘100억 원’ 적었다가…母가 직접 해명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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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군 복무 시절 재산 조사에 100억 원을 적었다가 어머니에게 확인 전화가 걸려 온 사연을 밝혔다.

지난 23일 채널 ‘SPNS TV’에 공개된 ‘김장훈과 슈즈오프’ 127번째 에피소드에서 김장훈은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방위병 출신이냐는 질문에 그는 “난 14개월 방위였다. 14개월 근무한 거의 마지막 기수”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맡았던 보직에 관해 “농담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했다”며 “여기는 뭐가 있냐면, 잘못하면 맞아서 죽을 수 있는 부대였다. 내가 예비군 훈련 조교였는데, 그땐 예비군 군복만 입혀 놓으면 멀쩡한 사람이 오줌 싸고 총 버리고 가고 (아주 막무가내였다)”라고 떠올렸다. 자대 배치 첫날을 두고는 “예비군들이 줄 서 있었는데 그중 누가 ‘OO놈이 인상을 써’라고 하더라, 내가 조교인데. 나도 ‘OOO야, 뭐라고 했어’라고 했다”며 예비군과 몸싸움까지 벌어져 교육대에 넘어갈 위기를 겨우 넘겼다고 덧붙였다.

훈련장에서는 가족이나 친척 가운데 국회의원, 군인이 있는지 손을 들게 하는 신원 조사도 이뤄졌다고. 그는 “잘못 건드리면 안 되는지 조사한 거다. 진짜 무서웠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곧이어 TV 보유 여부와 부동산 등 재산 현황을 묻는 절차도 있었다며 “우리 어렸을 때 처음에 학교 들어가면 그런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질문이 못마땅했던 그는 재산란에 장난삼아 100억 원을 적었다고 고백하며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1조 정도 된다. 한 50년 전이니까”라고 짚었다. 이를 실제 금액으로 받아들인 담당자가 어머니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고, 그는 “엄마가 다행히 머리가 좋다. ‘아니다’라고 하면 내가 곤란하니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했다”고 당시 모친의 재치 있는 대응을 돌아봤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SPNS TV’,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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