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KTX CCTV 영상 공개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는 박위가 또 한 번 채널 영상들을 삭제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오전 기준, 박위의 채널 ‘위라클’의 총 동영상 개수는 781개로 전날 784개였던 것과 비교해 3개의 영상이 사라졌다.

특히 전날은 박위의 아내 송지은이 채널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얼굴을 비춘 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은은 17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우리가 아이들을 ‘천사’라고 부르듯, 이 가정에 천사가 다녀간 것 같다”며 “나 역시 누군가의 삶에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는 발자국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다만 영상의 댓글 창에는 송지은을 향한 비난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남편의 논란이 시끄러운 와중 미디어 출연을 이어가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꼬집었고, 송지은의 발언 중 “향기를 남기는 발자국”을 두고 “웃음 발자국”이라며 조롱하는 이도 보였다. 다만 “박위의 문제일 뿐 송지은은 연좌제의 피해자”라며 그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박위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KTX 하차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후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비난 여론은 점차 거세져 갔다. 이에 따라 박위는 예정된 강연들이 전면 취소됐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사임했으며 구독자 수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위는 논란 후 일주일에 걸쳐 13개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해 비판받기도 했다. 논란 전 채널 ‘위라클’에는 총 798개의 영상이 있었으나 지난달 26일 10개의 영상이 없어졌으며, 28일에는 3개의 영상이 추가로 사라져 785개가 남은 상태였다. 이후 지난 14일 시각장애 크리에이터 한솔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이 재조명된 후 영상 1개가 추가로 지워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박위, 채널 ‘위라클’, 채널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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