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시 李 대통령 탄핵 참여”…한정수, 싸늘한 여론 속 하루 만에 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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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한정수가 대통령 탄핵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8일 오전 9시 확인 결과 하루 만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수는 지난 7일 개인 계정에 “만약, 파병한다면 무조건 대통령 탄핵에 참여할 것”이라며 “파병은 망국으로 가는 길이며 국민을 사지로 모는 국가의 모습”이라고 이재명 대통령 측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 입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갔다”, “탄핵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옆집 아저씨냐. 표현에 신중하길”, “소신이라지만 지나치게 말이 세다. 보기 불편하다”는 우려와 “국민 여론이 이 정도는 되어야 정부가 힘을 얻는다”는 지지가 맞서며 갈렸다.

반면 그보다 앞선 지난 5일 글은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해당 글에서 그는 미국의 파병 압박을 겨냥해 “파병은 살인이며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이다. 만약 이 정부가 파병한다면 난 끝까지 싸울 것이다. 여야 관계없이 지금 한국의 전쟁 참여는 후대에 길이길이 남을 최악의 국정이다.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고 거기에 석유 때문에 시작한 미국의 이기적 전쟁은 더더욱 더러운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참전하지 않고 우리보다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도 미국과 격렬히 싸우며 국민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 홀로 참전? 정말 미쳐가는구나. 전 세계 어느 국가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우리만 병O처럼 참전하는가? 세계의 호구인가? 젊은이들의 생명이 너희들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정부는 미국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과 자산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시민단체들은 파병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 측은 한국이 이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개입할 시 이를 전쟁 참여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트럼프 정부는 파병 검토가 본격화하자 “한국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독촉 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한정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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