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덕후 달인, 소장 연필만 8000자루 “100년 넘은 연필부터 금연필까지”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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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금을 입힌 금연필이 있다? 연필 덕후 달인이 특이한 연필 소장품들을 공개했다.
7일 SBS ‘생활의 달인‘에선 소장 연필만 8,000자루인 연필 덕후 달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연필 덕후는 직업이 건축설계사이다보니 연필로 도면을 그리다가 덕후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생 죽을 때까지 못 쓸 것 같고 연필을 수집하고 소장하고 바라보고 즐거울 수 있는 그런 거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필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연필에 담겨있는 역사성이나 멋진 모습을 갖고 있는 연필들을 보게 되면 마음이 두근두근한다”라며 연필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달인은 현재 약 8,000~9000자루의 연필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이한 연필들을 공개했다. 1910년대 만들어진 100년이 넘은 연필을 비롯해 사진을 보정할 때 쓰던 연필, 지우개형 연필의 시초가 되는 연필, 가죽을 꼬아서 연필 표피에 입힌 명품 브랜드 연필, 24K 금을 입힌 연필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금연필은 20세기 초 모로코의 한 재력가가 결혼식 하객들에게 줄 선물로 금박을 입힌 연필 천 자루를 주문하며 금연필이 처음 탄생했다고. 표피에 진짜 금을 입힌 연필은 관상용의 못 쓰는 연필이 아니라 실제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했다.
현재는 연필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직접 연필을 써보고 필기감을 공유한다는 달인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아마 제가 은퇴를 하고 나서도 더 활발하게 연필 취미 활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은퇴하고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연필이 전시돼있는 카페테리아 운영을 할 수 있다면 되게 근사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고 있다”라고 인생 2막에도 여전히 변치 않을 연필 사랑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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