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수’ 김재욱, 父 심정지에 ‘철렁’…”심혈관·당뇨 가족력 有→혈관 60% 막혀” (‘당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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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출신 가수 김재롱(김재욱)이 협심증 진단을 받은 현재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한 김재롱은 과거 사기 피해를 입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2011년 음반 제작하시는 분이 고속도로 앨범을 내보자고 하더라”며 “그분이 선비용을 쓰게 하고, 정산할 때 잠수를 하시면서 (피해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노리면 안 당할 수가 없더라. 하늘에 붕 뜨면서 트로트의 꿈을 접었다”던 그는 “하늘이 노랬다”며 “그때는 코미디언 생활 더 열심히 할 걸 괜히 트로트에 도전해서 가족들까지 고생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집에 들어와도 미안하니까 약간 기죽어 살았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이날 김재롱은 “심장의 먼 쪽에 혈전이 쌓여 60% 정도 막혀 있는 상태”라며 협심증 진단 사실 역시 알렸다. “아버지 쪽으로 당뇨·심혈관 가족력이 있다. 7~8년 전에 아버지에게 심정지가 한 번 와서 제세동기로 네 번째 만에 깨어나셨다”며 “골든타임을 놓쳤으면 돌아가셨을 거라고 하더라”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아내 박세미는 “이 얘기 듣고 나니까 낮잠 잘 때도 ‘숨 쉬나’ 하게 되고 무섭더라”고 털어놨다.
김재롱은 진단 이후 “쌀, 빵, 떡 이런 한 글자를 다 좋아했는데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다이어트했다”며 14㎏를 감량했다고 밝혔지만, 요요로 12㎏이 다시 늘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라면이나 돈가스를 먹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됐다”는 그의 말에 박세미는 “요즘 식사량이 줄었는데 살이 찌니 밖에서 몰래 먹고 오나 싶었다”고 맞장구쳤다.

1979년생인 김재롱은 2005년 KBS 공채 20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3년 박세미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MBN ‘당신이 아픈 사이’, 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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