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 큰 별 졌다…유명 女가수, 향년 70세로 별세→타임지 “최고의 가수” 애도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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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래미 2회 수상자인 카산드라 윌슨이 향년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윌슨의 매니저 로버트 토레는 성명을 통해 “윌슨이 미시시피주 잭슨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가족과 측근들은 깊은 슬픔 속에 추모를 위한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윌슨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기타를 다루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여왔다. 이후 1980년대 초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무대를 옮긴 그는 색소폰 연주자 스티브 콜먼 등과 함께 그룹 M-Base를 창립, 재즈계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중저음 음색과 블루스, 펑크, 포크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단숨에 평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윌슨은 1993년 블루노트 레코드를 통해 앨범 ‘Blue Dawn Light ‘Til’를 발표했다. 해당 앨범은 전통적인 재즈의 경계를 허물고 팝과 블루스를 접목한 명반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1997년과 2009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상을 거머쥐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2001년에는 미국 매체 타임지로부터 “미국 최고의 가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윌슨은 생전 밥 딜런, 닐 영 등 다양한 장르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왔다. 또한 윈튼 마살리스, 더 루츠, 루터 반드로스 등 유명 뮤지션들과 교류, 음악계에서 넓은 영향력을 자랑했다.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15년 발매된 ‘Coming Forth by Day’로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헌정 앨범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블루노트 레코드, 채널 ‘카산드라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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