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은영 박사가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성인 ADHD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오은영 박사가 설명한 성인 ADHD의 특징과 일상 속 사례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으며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지난 2022년 2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댄서 가비가 출연했다. 당시 가비는 “내가 성인 ADHD인지 궁금하다”라며 고민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그냥 내 성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작년 ‘스트릿 걸스 파이터’를 촬영하면서 더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비는 “팀원들과 함께 안무를 짤 때 동작과 동선을 구성하고 머릿속으로 그리는데 자꾸 흐릿해지면서 집중이 안 된다”며 “집중력이 흐려져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할 때 버벅거리는 게 너무 창피하고 싫다. 무엇보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성인 ADHD의 핵심 증상으로 ‘귀차니즘’과 ‘인내심 부족’을 꼽았다. 그는 “ADHD 증상의 ‘귀찮음’은 우울감으로 인한 무기력증과는 다른 증상”이라며 “지루한 것을 끝까지 참아내는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내심이 낮으면 충동성이 높아져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말실수 등으로 사람들에게 오해를 자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가비에게 약간의 성인 ADHD 증상이 맞는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지속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인 ADHD를 위한 맞춤 처방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제시하며 “내가 말하는 치료는 첫 번째 나의 문제를 인식하는 것, 두 번째는 극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만나서 성인 ADHD인지 아니면 주의력 문제가 남아 있는지 제대로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도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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