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미 지고 산까지 올랐다…암 투병 극복→결혼 골인하며 각별한 애정 뽐낸 ★ 부부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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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암 투병이라는 힘겨운 시간을 곁에서 함께 견디고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지예은과 댄서 바타부터 유상무-김연지, 김우빈-신민아까지 서로의 가장 힘든 순간을 지켜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이들이다.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은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바타와 지예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동료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후 지예은과 바타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개인 계정을 통해 함께한 순간을 공유하는가 하면 방송에서도 서로의 애칭을 언급하며 연인 사이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특히 바타는 지예은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지예은은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유재석 캠프’에서 그는 투병 과정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지예은은 “0.1cm 크기만 돼도 전이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암이 여러 개 있었다고 하더라.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코미디언 유상무와 작사가 김연지 역시 암 투병을 함께한 스타 부부 중 하나다.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과 항암 치료에 집중한 그는 투병을 이어가던 2018년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수술 5년 만인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으며 긴 치료 과정을 마쳤다.
결혼을 앞두고 유상무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신혼여행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치료는 끝났지만 검사는 계속 받고 있다. 건강하긴 하지만 손 감각이 약간 없고 피곤한 정도”라며 “김연지에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신혼여행만큼은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최근에도 과거 투병 생활을 떠올리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대장암 3기 말이었는데 당시 살 수 있는 확률이 50%, 항암 하면 70%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상무는 “수술실 문이 닫힐 때 아내와 눈이 마주쳤는데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역시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대표적인 스타 커플이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신민아는 투병 기간 내내 그의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고, 다행히 김우빈은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서는 김우빈의 투병 당시 신민아가 보여준 헌신이 다시 언급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법륜 스님은 주례사를 통해 김우빈의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법륜 스님에 따르면 신민아는 당시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까지 찾아가 종교를 넘어 함께 기도했다. 그는 “민아 양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에 가서 종교를 넘어서 함께 기도했다”며 “그 후 우빈 군이 건강을 되찾고 오늘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은 정말 깊은 인연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암 투병을 함께 견디며 서로의 곁을 지켜온 스타 커플들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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