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은 아내에 우울증까지”…남편 앞에서만 말문 막히는 아내 ‘이유는?’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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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지옥’에선 1년 째 입을 닫은 아내와 이로인해 우울증까지 왔다는 남편의 갈등이 공개된다.
7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1년 가까이 대화가 단절된 ‘1순위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결혼 7년 차, 사남매를 키우고 있는 ‘1순위 부부’. 남편은 아내가 말을 하지 않아 매일 눈치만 보게 된다며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아내는 남편 앞에서 입을 닫아버린 상황.
관찰 카메라 속 ‘1순위 부부’의 일상은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세워진 듯, 서로 눈길조차 주고받지 않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아내는 남편이 말을 걸어와도 짧게 대답하고, 간단한 일상 대화조차 하지 않는 모습인데. 이에 남편은 아내가 화가 나면 열흘에서 2주까지 침묵을 이어간다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계속 눈치만 본다.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놓는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 단절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주장한다. 소화불량과 수면장애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렸다는 것. 결국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남편은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진단받아 2년 넘게 약을 먹었다고 전한다. 남편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힘들었다. 숨 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라며 당시의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는 것조차 힘들다는 입장이다. “대화가 하기 싫고, 꼴도 보기 싫다”라는 아내는 남편이 “얘기 좀 하자”라고 할 때가 가장 무섭다고 고백한다.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 중인 아내는 회원들과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하지만 미안하거나 고마운 마음이 있어도 유독 남편 앞에서는 “목에서 말이 턱 막힌다”고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아내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남편 앞에서 말문이 막혀버린 뜻밖의 원인을 짚어낸다. 평생 자신의 상태에 대해 몰랐던 아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오은영 박사가 이 부부의 문제점을 포착해 어떤 힐링 리포트를 전해줄지, 또한 대화가 단절된 가정에 변화를 가져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9월 7일(월) 밤 9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사진 제공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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