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김용빈이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장기화하고 있는 시위 여파로 예정됐던 서울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해 오던 무대가 안전 우려로 결국 무산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연기획사 밝은누리는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6 김용빈 콘서트 세레나데’의 취소 소식을 전달했다.

기획사 측은 “아티스트와 관계자 모두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준비해왔으나, 현재 공연장 주변 상황으로 인해 안전하고 원활한 공연 진행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예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예매 티켓은 별도 신청 없이 일괄 취소되며 결제 금액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석 달 가량 이어진 올림픽공원 일대의 이른바 ‘올공 시위’로 인해 주변 안전과 관객 동선 확보에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공연계 전반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구역의 주요 행사들이 장소를 변경하거나 잇따라 중단된 가운데, 김용빈의 공연 역시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공연 취소의 아쉬움 속에서도 김용빈은 팬덤 투표 플랫폼 리매치에서 진행 중인 ‘트롯 전쟁 – 최후의 왕좌’ 결승에 오르며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손빈아, 전유진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결승 티켓을 획득한 김용빈은 남궁진과 왕좌를 두고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일본 신주쿠역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노출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며, 치열한 열기 속 결승 투표는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김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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