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 건대 재학 中 아이돌 캐스팅→끝내 고사했다…“노래랑 춤을 못 해서”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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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송강이 대학 시절 아이돌 제안을 받고도 무대 대신 연기를 택한 사연을 직접 꺼냈다. 26일 전파를 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그가 게스트로 나와 데뷔 전후 시간을 되짚었다.
건국대 영화 예술학과에 다니던 무렵 송강에게는 아이돌 제의가 들어왔다. 유재석은 그의 외모를 두고 “아이돌 센터상”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송강은 “제가 노래랑 춤을 못 한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실제로 팬미팅 영상에는 그가 노래와 춤을 어색하게 소화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연기를 하겠다는 아들을 두고 부모의 반응은 엇갈렸다. 송강은 “어머니는 ‘뭔 연기야 너 같이 내성적인 사람이 그냥 기술이나 배워라’고 하셨다. 반면에 아버지는 네가 좋아하면 바로 해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지지에 힘을 얻은 그는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 적응은 쉽지 않았다. 송강은 “수강생들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쑥스러워서 계속 웃게 되고 집 갈 때마다 ‘이걸 계속 하는 게 맞나’ 싶었다. 근데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그때를 돌아봤다.

데뷔 3년 차에는 900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 ‘좋아하면 울리는’에 캐스팅됐다. 오디션장을 떠올린 송강은 “그때는 그냥 당돌하고 자신감 있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합격 소식을 접한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상대방이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제가 피부과에 있었다. 합격 전화를 받고 처음 심장이 뛰었다. 집 갈 때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스위트홈’ 시리즈까지 연이어 흥행시킨 뒤 송강은 부모에게 보답했다. 그는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다. 너무 좋았다. 부모님 용돈도 드렸다. 더 잘돼서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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