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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전 배우자 정혜원과의 양육비 및 금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재차 입을 열었다. 그는 일부 양육비 지급이 늦어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미지급분을 모두 지급했으며 불륜으로 인해 이혼했다는 의혹에도 직접 선을 그었다.
배명호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최근 논란과 관련한 2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선 폭로 이후 자신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아이를 외면한 사람처럼 비치고 있다며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마저 사실인 것처럼 매도당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에 조금 더 명확한 내용을 전달하려 한다”고 추가 입장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배명호는 양육비와 관련한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혼 과정에서 정해진 양육비는 2025년 말까지 월 300만 원, 2026년부터 월 150만 원이다. 이와 별개로 잔여 월세와 자동차 할부금, 보험료 등도 추가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명호는 직업 특성상 월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육비와 각종 비용, 자신의 생활비와 운영 경비까지 감당하다 보니 일부 금액을 나눠 지급하거나 지급이 늦어진 경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양육비를 포함해 전 배우자에게 매월 지급한 금액이 약 550만 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양육비와 월세, 보험료, 자동차 할부금 등의 지급 내역도 공개했다. 배명호는 24일 입장문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미지급 양육비는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배명호 측의 주장으로, 양측의 금전 문제를 둘러싼 법적 절차는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를 둘러싼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배명호는 혼인 기간 중 있었던 일과 이혼에 이르게 된 이유는 당사자들만 정확히 알고 있는 사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한 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혼인 기간 중 불륜을 저질러 이혼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과도한 비난이 이어질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18일 정혜원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혼 이후 양육비와 약정 이행 등을 둘러싼 문제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정혜원은 배명호가 양육비와 이혼 당시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연락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명호는 같은 날 1차 입장을 내고 협의이혼 이후 자녀를 위해 양육비 외에도 금전적인 지원을 해왔다고 반박했다. 또 합의 사항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팀매드 소속 종합격투기 선수인 배명호는 홍콩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십(LFC)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 2018년에는 KBS2 ‘1박 2일’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배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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