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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인천시 광복절 현수막의 태극기 문양 논란에 재차 목소리를 냈다.

최시원은 지난 10일 개인 계정에 “해명보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더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함께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복절 기념 포스터와 성남시 광복절 경축식 인쇄물, 최근 논란이 된 인천시 제81주년 광복절 현수막 이미지를 나란히 공개했다. 앞선 두 홍보물은 같은 원본을 쓰면서도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를 정방향으로 손질했지만, 인천시는 수정 없이 원본을 그대로 사용한 점을 대비시키며 문제를 제기한 것.
최시원은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비판도 덧붙였다. “2026년 지방선거에만 약 1조 2,455억 원의 공공 재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이런 오류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투표율이 잘못 입력됐는데도 개표 결과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짚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이 담긴 카드뉴스를 첨부했다.

앞서 멤버 김희철 역시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분노를 드러냈으나, 전날인 9일 자신의 지적이 오해에서 비롯됐음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시가 시청 후문 인근 건널목에 게시한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은 그날’ 문구의 현수막을 향해 “O돌았네”라는 댓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남겼고, 최시원도 같은 이모티콘으로 호응했다. 이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담겼는데, 온라인에서는 문양과 건곤감리 위치가 상하로 뒤집혔다는 지적이 확산했다.

인천시는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8일 현수막을 철거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희철, 인천시, 최시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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