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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황정민과 그를 향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는 팬 A씨 사이의 법정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29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은 여성 A씨를 상대로 지난해 8월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A씨에게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 조치를 부과하며 스토킹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A씨가 해당 판단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함에 따라 법적 공방이 한창 진행 중이다.

A씨 역시 황정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A씨 측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하며 황정민이 사적 관계를 빌미로 사업 및 소설 창작 요구 등을 제안했으나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공개한 메시지 내역과 통화 녹취 파일, 해외 통화 기록 등을 둘러싸고 파문이 퍼지고 있다.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29일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이다”라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딥페이크 및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조작 가능성을 고려해 유포된 자료의 진위를 신중하게 판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양측의 형사 재판과 민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원의 최종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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