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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요가원 회원들을 향해 따끔한 당부를 남겼던 가수 이효리가 이번에는 톱스타다운 아우라로 온라인을 달궜다. 평범한 복도가 그의 걸음 하나에 순식간에 런웨이로 변했다.
지난 26일 이효리의 계정에는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과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영상 속 그는 긴 복도를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걸어 나왔는데, 힘을 뺀 걸음걸이와 옅게 번지는 미소만으로 패션쇼 무대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그는 흰색 시스루 톱에 검정 하의를 매치하고 브라운 톤 구두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발목이 드러나는 기장감 덕에 늘씬한 라인이 한층 도드라졌고, 부드럽게 흘러내린 웨이브 헤어와 최소한으로 덜어낸 액세서리는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완성했다.
함께 올라온 다른 사진에서는 흰 상의에 연둣빛 새틴 스커트 차림이었다. 요란한 장식 하나 없이도 옷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존재감이 빛났고, 오랜 요가 수련으로 가꾼 군더더기 없는 몸매도 엿보였다.

이 게시물이 유독 화제가 된 데는 공개 시점도 한몫했다. 요가원 이용자들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전한 직후 올라왔기 때문. 이효리는 지난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요가원 계정에서 이용 수칙과 수련 태도를 조목조목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기권이 끝났거나 원데이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그냥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고 짚으면서 “누구도 예외는 없으니 이용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련 중 다른 회원을 가르치려 드는 일부 이용자를 향해서도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이다. 가르치는 건 본인 요가원에서 가르치세요”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부부가 된 뒤 오랫동안 제주에서 지냈고,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생활 터전을 옮겼다. 현재는 요가 부캐릭터에서 이름을 가져온 ‘아난다’ 요가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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