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육상 선수 김민지가 사생활 노출 피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긴급히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채널 ‘김민지’에 올라온 “서울 월세 가격이 600? 김민지의 두 번째 서울 집은 어디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민지는 ‘솔로지옥3’ 출신 공인중개사 손원익과 함께 새집 임장을 떠났다. 손원익은 “최근 민지의 영상을 봤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더라. 공인 중개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동행 이유를 밝혔다.

주거지 보안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김민지는 “집의 1순위는 안전과 보안이다”라며 “나 진짜 집에 들어갈 때 무섭다. 나 살려달라. 주차장도 중요하다”라고 다급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손원익은 “우선순위보다 포기할 걸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하다. 포기할 걸 정하다 보면 우선순위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불안감에 휩싸인 김민지는 안전한 집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재정적인 부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낭만만 쫓지 않고, 조금 무리하더라도 좋은 집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다. 열심히 일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지가 이토록 급하게 이사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 사건이 있었다. 김민지는 이전 임대인과의 갈등 과정에서 자신의 실제 주거지가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무단 노출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위협적인 순간을 마주해야 했다. 그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한 남성이 대피 중인 자신을 알아보고 무단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어 올려 촬영하려는 모습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김민지는 “약간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라며 “집이 안전하고 편안함을 줘야 하는데 진짜 지금 너무 불안하다”라고 호소하며 이사가 불가피함을 전했다.

최근까지도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해 온 그이기에 이번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민지는 지난 15일 “비가 와서 더 완벽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우산과 신발을 모두 벗어던진 채 맨발로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유로운 일상 영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들 마음속에 이런 낭만 하나쯤 있잖아”라며 낭만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일상적인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걱정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김민지’,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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