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 母’ 김정하 “담배 못 태운다고 감독이 욕설→18시간 울어”…충격 사연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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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정하가 신인 시절 촬영 현장에서 담배를 배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는 “고집불통 ‘대독사장’ VS 잔소리 만렙 ‘영애 엄마’ 13년 17시즌! 노장들의 역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하는 배우 유형관이 과거 감독에게 혼났던 경험을 꺼내자 “심하게 욕을 먹은 적 있다. 이거 들으면 아마 기절할 거다”라며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들었던 말을 떠올리며 “성희롱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정하는 배우 최불암, 김상순과 함께 군산항에서 촬영했던 작품을 언급했다. 그는 “담배 못 피운다고 (욕설을 들어서) 18시간을 울었다”며 “내가 거기 담배 피우면서 화투패 떼는 장면이 있었다. 내가 그 당시에는 담배도 못 하고, 화투짝도 그냥 화투짝이라는 것만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를 떼면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인데 담배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눈물도 나고 콜록콜록 정신없고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해당 장면에서 10번 정도 NG가 이어졌다고. 김정하는 “나중에 토크백 딱 열더니 ‘배우가 담배도 못 피고 여태 뭐했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촬영을 마치기 위해서는 흡연 연기가 필요했고, 그는 결국 직접 담배 피우는 법을 익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하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배웠다”며 “(담배) 끊어야 하는데. 너무 억울하게 배워서 (못 끊는다)”고 털어놨다. 출연진은 예상하지 못한 비하인드에 웃음을 터뜨렸고, 김정하는 과거 촬영 환경 속에서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대화를 이어갔다.
1954년생인 그는 197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뒤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김현숙의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이후 ‘트라이앵글’, ‘허브’, ‘그해 여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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